전체 글37 복지는 브랜드다 스타트업 하면 빠르게 변화하고 도전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복지’에 진심인 회사들이 많습니다. 큰 수익을 내기 전부터 반려동물 출근제, 무제한 휴가,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이유는 단순한 ‘복지’ 그 이상입니다. 이들의 전략은 명확합니다. 좋은 사람이 오래 다닐 수 있게 만드는 환경, 그것이 곧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믿음입니다. 복지는 브랜드다. 복지로 문화와 철학을 말하는 조직들대기업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인재를 끌어들이지만, 스타트업은 다릅니다. 처음부터 높은 연봉을 제시하기 어렵기에 ‘일할 이유’를 문화와 복지에서 만들어야만 합니다.이때 복지는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회사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지를 보여주는 브랜드 언어가 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핀터레스.. 2025. 6. 28. 해외 기업의 이색 복지 해외 기업의 이색 복지를 보면 ‘이게 진짜 가능해?’라는 놀라움이 앞섭니다. 무제한 휴가, 반려동물 동반 출근, 근무시간 내 명상… 매력적이지만 한국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죠. 왜 이런 복지 제도는 한국에서는 쉽게 정착되지 못할까요? 그 핵심 차이를 짚어봅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일’에 대한 인식: 신뢰 기반 vs 통제 기반해외 복지 제도 중 눈에 띄는 건 ‘무제한 휴가’, ‘재택근무 전면 도입’, ‘워케이션 보장’ 같은 제도들입니다. 이 제도들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업무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넷플릭스는 무제한 휴가를 제공하면서도 실적 중심의 문화가 강하게 뿌리내려 있습니다. “성과만 낸다면 언제 쉬든 상관없다”는 기조는 직원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 2025. 6. 28. 출산은 더 이상 여성만의 일이 아니다. 출산은 더 이상 여성만의 일이 아니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출산휴가를 넘어, 배우자 출산휴가를 복지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진짜 평등은 출산과 육아를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기업의 복지 철학 역시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출산휴가의 기본에서 함께 돌봄의 가치로오랫동안 출산휴가는 여성의 몫이었다. 임신과 출산, 산후 회복이라는 신체적 부담을 감당하는 여성이 중심이 된 제도였고, 대부분의 회사는 여성이 쉬는 동안의 공백을 보완하는 방식으로만 접근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있다. 이제는 출산과 육아를 부부가 함께하는 공동의 과업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는 복지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이러한 변화의 상징이다. 남성 직원이 출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신생아 초기 돌.. 2025. 6. 27. 출퇴근 걱정 없이, 회사가 집까지 챙겨준다면 어떨까? 출퇴근 걱정 없이, 회사가 집까지 챙겨준다면 어떨까? 최근 스타트업들의 복지 실험이 '집'이라는 가장 사적인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임대료 보조를 넘어서, 직원들의 삶 자체를 안정시키는 전략적 복지를 펼치고 있다. 왜 주거 복지인가 주거불안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대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주거다. 높은 전세금, 끝없는 월세 인상, 출퇴근 시간의 피로감은 직장 생활의 만족도를 현저히 낮추는 요소다. 특히 스타트업처럼 빠른 속도와 고강도 업무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불안정한 주거 환경은 집중력과 창의성,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이에 따라 몇몇 기업들은 주거를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업무 환경의 연장선상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즉, 집 걱정 .. 2025. 6. 26. 일은 장소에 묶일 필요가 없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일은 장소에 묶일 필요가 없다”는 말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 재택근무의 다음 진화형으로 떠오른 ‘디지털 노마드’ 문화는 전 세계 유능한 인재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그리고 지금, 그 삶의 방식을 복지로 보장해주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복지의 출발점 어디서든 일할 권리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중심 근무의 한계를 인식하게 되었다. 하지만 재택근무와 디지털 노마드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재택근무는 ‘집’이라는 특정 장소에 머무는 방식이라면, 디지털 노마드는 세계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자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 2025. 6. 26. 가족 중심 복지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회사를 잠시 떠납니다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회사를 잠시 떠납니다.”이 문장이 낯설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일보다 ‘삶’을 우선시하는 복지 철학, 그것이 지금 전 세계에서 확산되는 가족 중심 복지의 핵심이다. 가족이 먼저라는 철학 휴가보다 중요한 삶의 우선순위많은 기업들이 ‘복지’라는 단어를 말하지만, 실제로 구성원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곳은 많지 않다. 그러나 가족 중심 복지를 도입한 기업들은 단순히 ‘쉼’의 개념을 넘어서,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까지 존중하는 철학적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직원들에게 최대 12개월의 유급 출산 및 육아 휴가를 제공하며, 그 시기와 복귀 일정도 개인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넷플릭스는 가족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회사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원칙.. 2025. 6. 26. 이전 1 2 3 4 5 6 7 다음